「성녀」 테레사수녀, 美의회 최고상 수상

  • 입력 1997년 6월 6일 20시 17분


「가난한 자들의 성녀」 테레사 수녀(86)가 6일 미국 국회의원들의 찬사속에 의회가 주는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테레사 수녀는 이날 이 상을 받기 위해 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원들에게 『내가 「신의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의회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테레사 수녀에게 「의회금메달」을 수여하기 위해 관련 법안까지 만들어 통과시켰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아이를 앉고 있는 테레사 수녀의 모습이 들어간 메달을 수여했다. 깅리치 의장은 메달을 수여하면서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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