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계형 심장감시장치 「슈퍼 에인절」 개발

  • 입력 1997년 5월 13일 08시 04분


시계처럼 간편하게 손목에 차고 다니며 맥박 등을 수시로 점검, 심장기능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심장감시장치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탠덤사는 10일 「슈퍼 에인절」이라고 불리는 이 시계형 심장감시장치를 개발, 이달 중 나가노현의 한 병원에서 시험 운영한 후 올 여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 에인절」에는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어 사람이 직접 느끼지 못할 정도의 미세한 심장기능 이상까지 알아내며 이를 즉각 병원 주치의에게 자동으로 송신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의사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바로 환자의 위치를 추적,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 현재 심장질환 환자들이 휴대하는 심박동 측정장치 등은 하루 중의 심장기능을 기록해 병원에 제출하는 것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이를 송신하는 기능은 없으며 가슴 부위에 부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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