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공화당 「中 최혜국대우」 마찰

  • 입력 1997년 5월 3일 21시 42분


미국의 공화당은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지위 부여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법안을 의회에서 처리키로 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와 이 문제를 둘러싼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의원들은 2일 중국의 MFN 부여기간을 3∼6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은 중국의 MFN기간에 대한 어떠한 단축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공화당이 문제의 법안 통과를 강행할 경우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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