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A-10機 실종관련 방위본부 2급경계

  • 입력 1997년 4월 17일 20시 46분


미공군은 16일 핵공격을 당할때 경보발령을 담당하는 북미우주방위사령부(NORAD)본부가 있는 콜로라도의 공군기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한 공군 대변인이 밝혔다. NORAD의 제프 그림 사령관도 이날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기지는 어떠한 직접적 위협을 받고 있지 않지만 유력한 모종의 정보에 따라 2급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종류의 위협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우주사령부의 스티브 보이란 대변인은 『이날 경계경보는 2주전 콜로라도 로키산맥에서 실종된 A―10기와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NORAD본부는 즉각 기지 부근 진입도로에 철제 바리케이드를 치는 한편 일반인의 기지관광을 취소했다. NORAD는 지난 60년대 초 샤이엔 산속에 건설된 15개 강철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주출입구는 25t 무게의 강철문으로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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