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축문제센터가 주최하는 연례 핵군축회의가 24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미국과 영국 러시아 한국 등 31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90년 이후 한국과 함께 이 회의에 줄곧 참석해오던 북한은 이번 카트만두회의에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국 등 각국 대표들은 북한이 네팔과 우호관계를 유지해와 특별히 불참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 내부의 복잡한 사정 때문에 오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