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문화원 무장괴한침입…7명 살해

  • 입력 1997년 2월 21일 07시 39분


파키스탄 중부 물탄의 이란문화원에 20일 무장괴한들이 침입, 7명이 총격에 희생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란의 IRNA통신은 이슬람 수니파의 시파 이 사하바 파키스탄(SSP)소속 무장괴한들이 이란문화원을 공격, 문화원장 모하마드 알리 라히미와 파키스탄 직원 6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무장 테러리스트들은 건물에 불을 질러 많은 코란 경전 복사본을 불태웠다』고 전했다. 수니파 이슬람교도들은 한달전에도 25명이 숨진 폭발사건에서 희생된 과격 수니파 지도자 지아우르 레흐만 파로키의 피살에 항의, 펀자브 소재 이란문화원에 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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