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3∼4잔까진 괜찮다…美연구소 보고서

  • 입력 1997년 2월 19일 15시 42분


커피는 하루 3∼4잔까지는 심장병 癌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癌연구소의 존 포터 박사는 최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일부 과학자들은 커피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하지만 커피에는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클로로젠酸 카페인酸 같은 抗産化劑들도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포터 박사는 그러나 커피를 최소한 하루 5잔이상 과도하게 마시는 경우는 방광암 췌장암 심장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 박사는 커피에는 또 혈중콜레스테롤을 높힐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커피를 걸르는 과정에서 제거된다고 밝혔다. 포터 박사는 일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 뼈로 들어갈 칼슘을 걸러내거나 체중미달아의 출산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하지만 이것 역시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거나 그럴 위험을 지닌 사람이 커피를 마셨을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포터 박사는 커피에는 수백가지의 생물운동성 화학물질이 들어있어서 갖가지 복합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증거는 커피가 건강을 별로 해치지 않는 습관중 하나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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