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일본에 항생제 1백만달러어치 수출계약

  • 입력 1997년 2월 18일 12시 00분


㈜미원(대표 李德林)은 제약사업부문에서 주력제품으로 개발한 `세파클러'(Cefaclor) 항생제를 일본에 첫 수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미원은 이날 일본의 한 수입업체와 1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이 업체를 통해 일본의 3대 제약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영업상의 문제로 일본측 수입업체 이름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파클러는 경구용 항생제중 효능이 가장 뛰어난 의약품으로 폐렴 인후두염 기관지염 치료제로 쓰이는데 ㎏당 1천달러에 달하는 고부가가치제품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미원은 이 제품에 대해 조만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지에 올해 2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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