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램 가격이 10%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무역관이 3일 입수한 미국 증권사 메릴 린치社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6메가 D램의 경우 업체들의 감산에 따라 올 중반까지 가격이 10% 정도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메릴 린치社를 포함한 미국 분석기관들은 세계 최대의 D램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의 재고가 3개월치에서 2개월치로 감소하는 등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1월말을 고비로 가격이 상승, 16메가 D램의 경우 올해 연중 9∼10달러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