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달 중순경 국제기구의 제2차 대북(對北)식량지원사업 평가를 위한 평가단을 북한에 보낸 뒤 빠르면 이달말부터 제3차 대북식량지원사업을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2일 『유엔내 대북식량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인도지원국(UNDHA)이 2차 지원사업 평가단을 이달 중순경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면서 『평가단은 1주일 정도 북한에 머물며 국제기구가 지원한 식량의 배분과정과 수해복구현황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유엔은 평가단의 방북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이를 각 회원국에 설명하고 곧바로 3차 지원사업을 확정할 것』이라며 『그 시기는 이달말이나 3월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文 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