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백혈병 새치료법 개발…혈액형성 간세포 재주입

  • 입력 1997년 2월 1일 09시 06분


백혈병환자의 혈액형성 간세포(幹細胞)를 체외에서 증식시켜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새로운 백혈병치료법이 개발됐다. 독일 튀빙겐 메디컬센터의 볼프람 브루거 박사는 30일 『화학요법 치료를 받기전 백혈병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형성 간세포를 실험실에서 증식시킨 다음 화학요법 치료가 완료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브루거 박사는 『종전에는 환자에게서 9∼15ℓ라는 많은 양의 혈액을 뽑아 재주입에 필요한 만큼의 간세포를 만들어냈지만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쓰면 정화된 간세포 50∼1백㎖만 가지고도 충분한 양의 혈액 전구(前驅)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새로운 방법의 또 다른 이점은 환자에게서 뽑아내는 혈액의 양이 적기 때문에 여기에 섞여 들어올 위험이 있는 암세포의 수도적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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