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혼수상태 아이 음악들려주자 소생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12일간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홉살 짜리 소녀에게 평소 좋아하던 음악을 들려주자 의식을 회복했는데 한달여의 요양기간을 거치면 완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사들이 설명. 버지니아주 수폴크에 사는 히더 하컴은 성탄절 선물 쇼핑을 마치고 귀가하다 변을 당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우리와 함께하는 천사들」이란 노래를 들려주자 평소처럼 울음을 터뜨린 뒤 머리맡에서 자신을 간호하던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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