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美에 비행금지구역 해제 촉구

이라크는 29일 미국에 대해 이라크에 대한 지금까지의 강경정책을 변경하고 합리적인 자세를 취하라고 촉구했다.이같은 촉구는 미 영 불 연합군이 지난 91년 걸프전 후 이라크에 대해 설정한 북부 쿠르드족 상공 비행금지구역의 정찰임무로부터 프랑스가 탈퇴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라크 관영 아트 타우라지는 이날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정책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못하며 세계도 이같은 정책을 더 이상 받아드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매일 발견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같은 상황은 미국 행정부가 이라크에 대한 입장을 재고할 시기가 아니냐는 질문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