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암바라역의 한 열차에서 2일 오전 강력한 폭탄이 터져 승객 등 12명이 숨지고 플랫폼에 있던 짐꾼과 행상 등 최소한 39명이 다쳤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2시40분경 이 열차가 암바라역에서 15분간 정차한 뒤 출발하려는 순간 폭탄이 터져 객차 2량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객차안에서 자고 있던 승객 등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일단 이 열차가 잠무 카슈미르주(州)행인 점을 감안, 카슈미르 분리주의자들이나 인근 펀자브주의 시크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