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마피아조직 보스 교체…종신형수감 감비노家대부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19분


뉴욕의 대표적 마피아 조직의 하나인 감비노가 대부로 종신형을 받고 수감중인 존 고티(56)가 보스 자리를 자신의 부하중 1명에 넘기는데 동의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브루클린 지부 책임자인 니컬러스 「리틀닉」 코로조(56)가 감비노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뉴욕의 다른 마피아 조직인 제노베세 루케세 콜롬보 보나노가 등 4개 조직 지도부가 고티에게 현재 그를 대신해 감비노가를 움직이고 있는 아들 존 고티2세에 대한 그들의 반감으로 인해 보스 자리를 놓고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유혈 충돌을 사전에 피하도록 종용한데 따른 것이다. 고티는 이들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결국 보스 자리를 아들이 아닌 다른 부하에게 넘기는데 동의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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