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우먼紙，미국 「여성최초」２０년 기록 특집 마련

「李奇雨기자」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탄생(1983년). 미 연방최고재판소 사상 최초의 여성판사 임명(1981년). 최초의 여성 갱단 출현(1996년). 이상은 미국의 「워킹 우먼」지 최신호가 특집으로 꾸민 지난 20년동안 미 「여성 최초」기록들. 미국 여성들이 금녀(禁女)의 벽을 깨고 처음 진출한 3백개의 직업과 여성최초의 각종 기록 및 타이틀이 망라돼 있다. 지난84년 여성 최초로 주요 정당(민주당)의 부통령후보로 나섰던 제럴딘 페라로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록 연대기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향력 있는 공직에 오른 최초의 여성으로는 81년 연방최고재판소 판사로 임명된 샌드라 데이 오코너와 93년 미 공군성장관에 취임한 셸라 위드널 등이 있다. 현재 미의회에는 49명의 여성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