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 철군협정 12일 카이로서 조인

입력 1996-11-03 20:28수정 2009-09-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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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최대 쟁점인 헤브론 철군협정이 오는 12일 카이로에서 조인될 것이라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2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美외교 소식통들을 인용, 카이로에서 열리는 중동·북아프리카 경제회담 기간에 헤브론 철군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美소식통들은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정에 조인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카이로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헤브론 철군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정부가 출범한 지난 7월 이래 중단된 아랍-이스라엘 경제관계가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헤브론 철군협상을 4주일간 중재한뒤 귀국한 데니스 로스 美중동특사가 다음주 중동을 재차 방문,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측은 요르단강 서안도시 헤브론에서 이스라엘군을 최종 철수하기 위한 협상을 4주일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오슬로협정에 따라 지난 3월 28일까지 헤브론의 8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군병력을 철수토록 돼 있으나 철군을 지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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