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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핫뉴스]애틀랜타올림픽 테러용의자 무혐의

입력 1996-10-29 20:25업데이트 2009-09-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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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李圭敏특파원」 지난번 애틀랜타 올림픽 폭탄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보도됐던 경비원 리처드 주얼이 28일 혐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이 사건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특정인에게 얼마나 가혹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주얼은 사건직후 경찰에 신고를 하고 부상자를 구출하는 영웅적인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보도경쟁때문에 범인으로 지목돼 지금은 정신적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는 등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날 그의 변호사는 그를 맨처음 용의자로 지목, 보도한 애틀랜타저널과 NBC방송, 그리고 수사상황을 흘린 FBI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소송에서 이기기까지는 난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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