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 핵폭탄 실험 당시 연구목적으로 버섯구름속을 비행했던 러시아 과학자가
올해 95세를 맞았으나 방사능 후유증없이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화제.
드미트리 슈스토프라는 이 방사화학자는 19일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와의 회견
에서 지난 51년 10월 18일 세미팔라틴스크 기지에서 실시된 핵실험 당시 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지상에 떨어지는 방사능재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승무원 한명과 함께
정찰기를 타고 버섯구름속을 30분간 비행했었다고 공개하면서 현재 건강상태가 좋
고 「노환」외에는 특별한 병이 없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