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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등번호 없던 오현규, 몸값 260억 4년새 33배 폭등…손흥민과 ‘나란히’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12 21:04
2026년 6월 12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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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자원이던 카타르 월드컵 당시 8억 수준
이강인 490억·김민재 350억·황인범 120억 등
오현규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 후반 35분 역전 골을 넣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6.06.12 사포판=AP 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오현규(베식타시)의 성장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4년 전만 해도 예비 자원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오현규는 이제 한국 대표팀에서도 손꼽히는 시장가치를 가진 공격수로 올라섰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Transfermarkt) 기준 오현규의 현재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약 260억원)로 평가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의 실제 이적료가 아닌 나이, 활약, 소속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해 추산한 시장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오현규의 상승 폭은 대표팀 주요 선수 가운데서도 눈에 띈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렸던 2022년 당시 수원 삼성 소속이었던 오현규의 시장가치는 45만 유로(약 8억원) 수준이었다.
불과 4년 만에 45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로 뛰면서 약 33배 상승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250억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당시 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손흥민의 안면 부상 대체 성격의 예비 자원으로 동행했고, 실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고, 현재는 대표팀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오현규는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뒤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서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기록한 선수는 이강인으로 2800만 유로(약 490억원)이며, 김민재가 2000만 유로(약 350억원), 손흥민과 오현규가 각각 1500만 유로(약 260억원)로 뒤를 잇는다.
이 밖에도 황인범은 700만 유로(약 120억원), 황희찬은 600만 유로(약 100억원), 설영우는 650만 유로(약 11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4년 전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였던 오현규는 이제 260억원의 시장가치를 가진 월드컵 득점자로 변신했다. 그의 가파른 성장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무기가 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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