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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2로 KIA 꺾고 3연패 탈출…강민호 연장 10회 결승 솔로포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6 20:45
2026년 6월 6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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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베테랑 강민호의 솔로포와 함께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3-2로 눌렀다.
양 팀이 모두 9회 득점 찬스에 병살타를 치며 무득점으로 물러나자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2-2로 맞선 채 연장 10회초에 들어선 삼성은 1사 후 강민호가 멀티이닝에 들어선 KIA 마무리 성영탁의 초구 시속 134㎞ 커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시즌 4호)를 그리며 길었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3-2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10회말 이재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재희는 1사 후 김민규에겐 내야안타를, 김도영에겐 볼넷을 내주며 1,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재희는 후속 김태군에게 병살타를 유도, 무실점으로 10회를 마치며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힘겹게 3연패를 끊은 3위 삼성(33승 1무 23패)은 다시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반면 3연승과 함께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KIA(31승 1무 27패)는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투수와 슈퍼 루키의 만남에 양 팀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0-0 균형은 6회에서야 깨졌다.
6회말 1사에 번트를 시도한 박재현은 상대 선발 장찬희의 송구가 빠지며 1루에서 살아남았다.
이어 타석에는 오선우가 들어섰고, 그는 장찬희의 초구 시속 141㎞ 몸쪽 공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시즌 3호)를 쏘아올렸다.
7회초 KIA 마운드엔 정해영이 올랐고, 삼성은 1사 후 김상준과 김지찬이 연이어 안타를 때리며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 구자욱이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삼성은 단숨에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9회초 KIA 마운드에 마무리 성영탁이 오른 가운데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삼성은 상대 마운드를 압박했으나, 1사 1, 2루에 르윈 디아즈가 병살타를 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IA 역시 9회말 무사 1, 2루에 정현창의 병살타로 흐름을 잇지 못했고, 후속 김호령도 내야 뜬공으로 돌아서며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삼성 선발로 등판한 루키 장찬희는 5⅓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고,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김재윤이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개인 통산 190승을 노리던 KIA 양현종은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연장 10회 실점을 내준 성영탁(2이닝 1실점)이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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