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타벅스 선결제 해달라”…투표용지 사태에 아이유 SNS 불똥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6월 6일 16시 45분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이에스티나 본사에서 열린 포토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11. [서울=뉴시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이에스티나 본사에서 열린 포토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11. [서울=뉴시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또다시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에 섰다. 일부 네티즌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시위 참가자들을 위해 빵과 커피 등을 선결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캡처한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댓글에는 “잠실에 스타벅스 선결제 해주세요”, “부정선거 때문에 잠실에 사람들이 모였는데 선결제 해주시나요?”, “선관위 시위하는데 선결제 안 하면 모순인 거 알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요구가 나온 배경에는 아이유가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음식과 음료를 선결제했던 일이 있다. 당시 아이유는 빵 100개와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각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준비하며 팬들을 응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도 같은 방식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아이유뿐 아니라 당시 선결제에 참여했던 다른 연예인들의 SNS에도 비슷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동욱의 SNS에는 “투표권이 제한되고 박탈됐는데 왜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 “이 시국에 피드를 올리다니 대단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SNS에도 “우리도 음료나 응원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잠실 투표 사태를 보고만 있느냐”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번 논란은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비롯됐다.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서울 강남구·광진구·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투표소 출입구 인근에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투표함 반출이 지연되면서 선거관리 과정 전반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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