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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두산 유니폼 입고 3187일 만에 세이브…“그저 최선 다해 던질 뿐”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5 00:01
2026년 6월 5일 0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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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12일 마산 NC전 이후 약 9년 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9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이용찬이 친정팀으로 돌아와 3187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용찬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근소하게 앞서던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이도윤과 심우준, 이원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세이브이자, 두산 유니폼으로 달성한 3187일 만의 세이브다. 두산 소속으로 기록한 그의 마지막 세이브는 2017년 9월1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이었다.
경기 후 이용찬은 “두산에서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지금 개인의 기록을 특별하게 신경 쓰거나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그저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최선을 다해 막는 역할만 신경 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매 구, 매 타자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07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이용찬은 2020년까지 두산의 마운드를 사수했다.
2012시즌과 2018시즌에는 선발 투수로 뛰며 각각 10승, 15승을 올렸고, 2009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리고 2021년 NC로 이적했던 이용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불펜데이였던 전날(3일) 한화전에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며 많은 투수를 소모했던 두산은 이날 이용찬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두 차례 우천 중단이라는 변수에도 그는 베테랑답게 연륜 넘치는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용찬은 “긴 시간 우천 중단 및 정비가 이어졌음에도 많은 팬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셨다. 응원에 언제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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