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들 태우고 음주운전?…단속 피하려다 차 2대 들이받고 도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30일 22시 47분


뉴시스
인천에서 음주단속 현장을 벗어나려다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관은 이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을 추격하다가 경상을 입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18일 오후 11시경 인천 남동구 수현삼거리 인근에서 렌터카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량에는 초등학생 아들이 함께 타고 있었고, A 씨는 약 500m를 운전한 뒤 차량을 버리고 아들과 함께 달아났다.

이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 차량이 회전 교차로 내 구조물을 들이받았고,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운전자나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렌터카 업체를 통해 A 씨를 특정하고, 경찰서로 불러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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