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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문회때 그 쿠팡 로저스 맞아?” 6500원 국밥 먹으며 ‘화기애애’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20 15:59
2026년 3월 20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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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대표·염태영 의원 나란히 새벽 배송체험
아침식사까지 함께…정치권과 관계 개선하나
ⓒ뉴시스
쿠팡의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새벽배송을 함께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침으로 6500원짜리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소통에 나섰다.
청문회에서 요청받은 배송 체험에 응한데 이어 식사 자리까지 함께하며 정치권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쿠팡과 염태영 의원실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성남 야탑 쿠팡로지스틱스 캠프에서 새벽배송 체험을 마친 뒤 인근 24시간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이들은 6500원짜리 콩나물국밥과 만두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배송을 함께한 ‘쿠팡친구’들도 동석했다.
식사 중에는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 배송 경험과 현장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하는 내내 로저스와 염 의원은 웃음을 띠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날 배송 체험 중 실제 배송기사들이 하는 현장 업무를 그대로 수행했다. 준비 운동과 안전 교육, 상차 작업을 거친 뒤 실제 배송에 투입돼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빌라를 오르내리며 물품을 전달했다.
로저스 대표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체험 기회에 대한 감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두고 쿠팡이 정치권과의 관계를 풀어보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배송 체험 이후 이어진 국밥 조찬은 소통 의지를 강조한 장면으로 평가된다.
최근 로저스 대표가 정부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까지 고려하면, 쿠팡이 기존의 강경한 이미지를 완화하고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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