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이장우 현 대전시장을, 충남지사 후보에 김태흠 현 충남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특별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방선거 전까지 두 지역의 행정통합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장우 시장은 그동안 대전을 첨단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대덕특구 중심의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첨단 산업 유치 노력, 도시 인프라 개선 등 대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이러한 성과와 행정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 공천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지사에 대해선 “그동안 충남 발전을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여러 정책을 이끌어 왔다”며 “충남의 산업 기반 강화, 첨단 산업 유치 노력, 지역 균형 발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봤다. 공관위는 “검증된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지사를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을 통해 충청권의 미래를 설계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충남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요충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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