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신화의 출발점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의 탄생 비화가 공개된다. 한때 ‘버려진 땅’으로 불렸던 강남이 어떻게 한국 사회의 중심 공간이 됐는지를 짚으며, 부동산을 넘어 교육과 계층 구조까지 관통하는 이야기를 던진다.
10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MBN ‘경제사모임’ 1회에서는 한국 부동산 불패 신화의 시작점으로 꼽히는 강남 개발의 배경과 그 이면을 집중 조명한다. 개발 이전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강남이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본격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첫 회 스토리텔러로 나선 배우 봉태규는 강남 개발의 결정적 계기를 설명하며 “사실 그 시작엔 김일성이 있었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정치·안보 환경이 도시 개발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짚는 대목으로, 강남 신화의 출발선에 숨겨진 맥락이 하나씩 드러난다.
자신을 ‘강남 키즈’라고 소개한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은 “강남을 지킨 사람과 떠난 사람의 위치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강남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짚는다.
이어 “어릴 때 대치동 학원에 등록했다가 제대로 데였다. 숙제도 너무 많고 진도도 빠르고, 압박감이 정말 심했다”고 덧붙였다. 치열했던 대치동 학원가의 분위기와 대치동이 사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 공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강남’은 대한민국 경제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자,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존재하는 장소”라며 “부동산 개발과 투기, 사교육 열풍까지 강남을 통해 한국 경제의 굵직한 흐름을 입체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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