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퇴사 9개월 만에 MBC 4년 치 연봉을 벌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 News1 DB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퇴사 후 9개월 만에 연봉 4년 치를 벌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대호는 2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올해 41세인 김대호는 “내년이면 솔로 10주년이 된다. 50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 출산 의지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바라는 여성상에 대해 “귀찮게 안 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자기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서로만 바라보지 않고 손잡고 같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지치고 힘들 때 옆에 있어 주는 친구 같은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모도 많이 본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고윤정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직업은 같은 방송 계열 말고 예술, 스포츠계가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캡처 김대호는 수입과 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 퇴사하고 9개월 동안 MBC 4년치 연봉을 받았다”며 “자산은 집 두 채와 회사 계약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을 들은 직원은 깜짝 놀라며 “갑자기 잘생겨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교인 김대호는 상대방의 종교에 대해 “너무 종교에 의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요하지 않으면 괜찮다. 종교적 이유로 제사 지내는 게 어렵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대호는 2011년 MBC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지난 2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MBC 아나운서 차장 시절 연봉이 1억 원대였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 선언 이후에는 출연료가 15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