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치소에서 대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약 9시간 만에 마쳤다.
추 전 원내대표는 영장 심사 이후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렸다.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답한 뒤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며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정확히 1년 뒤인 3일 새벽 중에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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