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육군부대서 30㎜ 대공포탄 폭발 사고…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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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생명엔 지장 없어…“사고 경위 조사 중”

육군 천호가 표적기를 향해 30mm 대공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5.5.2
육군 천호가 표적기를 향해 30mm 대공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5.5.2
경기도 파주의 한 육군부대에서 대공포탄이 폭발해 간부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 소재 군 훈련장에서 대공사격훈련을 실시하던 중 포탄 1발이 폭발했다.

폭발한 탄은 차륜형 대공포 ‘천호’가 사용하는 30㎜ 대공포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공포탄이 송탄기에 걸려 제거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부사관 3명과 군무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진료·치료를 받는 중이다.

부상자들은 현재 어깨 부위 부상 및 낙상, 이명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육군 관계자는 “부상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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