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성교육원에서 영농지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운영 ▲병충해 진단 및 방제 ▲농업·농촌 융복합산업 전략 ▲농업인 안전보건 관리대책 등 현장에서 요구도가 높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첫날에는 김진욱 농촌지원부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농협의 핵심가치 실천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의 취지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협중앙회 창립 64주년을 맞아 선포된 농업·농촌 중심 국민 공감운동으로,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농업인 중심 경영과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 부장은 “영농지도 인력은 농업인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농협의 얼굴”이라며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신뢰받는 지도사업을 통해 농심천심운동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무 역량 향상뿐 아니라 농업인을 대하는 기본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북 완주 지역 영농지도 담당자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인을 대하는 진정성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현장에서 농심천심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영농지도 인력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실익 제고에 기여하고, 농심천심운동의 현장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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