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스포티파이 100억 스트리밍 돌파…한국 솔로 최초 대기록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1월 28일 08시 00분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솔로곡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골든’ 64억 회, ‘세븐’ 26억 회 등 글로벌 음원 파급력이 돋보인다. ⓒ뉴시스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솔로곡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골든’ 64억 회, ‘세븐’ 26억 회 등 글로벌 음원 파급력이 돋보인다. ⓒ뉴시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명의 곡만으로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곡 누적 재생 수는 11월 25일 기준 100억 회를 넘겼다.

가장 큰 견인력은 2023년 11월 발표된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었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64억 회 이상 재생됐으며, 수록곡 전곡이 모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글로벌 차트에서 롱런하며 정국의 독보적 대중성을 입증한 셈이다.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솔로 데뷔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은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로 직행해 K-팝 솔로 가수 최초 정상에 올랐다. 공개 첫날 스트리밍 수는 1599만 5378회로, K-팝 솔로곡 중 1일 차 최다 재생 기록도 새로 썼다.

이 곡은 이후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3 글로벌 여름 최다 스트리밍 곡’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는 한국 가수 단일곡 최초로 26억 누적 스트리밍을 넘기며 압도적인 글로벌 음원 파급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다른 주요 솔로곡들도 억대 스트리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13억 회,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11억 회,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는 10억 회를 돌파했다. 정국은 10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만 총 4곡을 보유했고,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기록이다.

정국의 글로벌 팬덤 관리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위버스(Weverse) 라이브에서 요리, 게임, 노래 등 일상 콘텐츠로 아미(ARMY)와 자주 소통하며 팬덤 결속력을 높여왔다. 팬들과의 이런 지속적 교감 역시 그의 스트리밍 데이터 성장에 꾸준히 기여한 요소로 분석된다.
#정국#BTS#스포티파이#골든#세븐#스탠딩넥스트투유#3D#레프트앤드라이트#100억스트리밍#K팝솔로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