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닦아도 흐릿”…‘안경’ 수명 갉아먹는 최악의 습관 5 [알쓸톡]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1월 26일 14시 00분


안경은 땀, 유분, 화장품 등으로 쉽게 오염돼 잘못된 관리 시 코팅 손상과 시야 저하를 초래한다. Zoff는 옷으로 문지르기 등 5가지 금기 습관을 지적하며 미온수 세척을 권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경은 땀, 유분, 화장품 등으로 쉽게 오염돼 잘못된 관리 시 코팅 손상과 시야 저하를 초래한다. Zoff는 옷으로 문지르기 등 5가지 금기 습관을 지적하며 미온수 세척을 권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 렌즈 얼룩은 하루에도 수차례 마주치는 골칫거리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닦다 보면 오염이 더 넓게 번지기 쉽고, 잘못된 관리가 렌즈 코팅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일본 생활 매체 힌트팟(HintPot)에 따르면, 안경 브랜드 Zoff는 “안경 관리 습관이 시야와 제품 수명을 좌우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경은 시력 보정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과 패션 아이템 역할까지 맡는 만큼, 온종일 얼굴에 닿아 있어 오염에 취약하다. 땀과 피지, 화장품 찌꺼기는 렌즈 표면에 미세한 흔적을 남기며, 그 틈에 먼지와 이물질이 달라붙어 시야가 점점 흐려진다.

코에 잘 맞지 않는 착용 습관으로 속눈썹이 스치면 오염이 반복되고, 코팅이 노후한 제품은 얼룩이 더 쉽게 남는다. 겉보기엔 멀쩡해도 뿌연 잔흔이 시선을 방해해 눈의 피로를 키우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Zoff는 당장 멈춰야 할 ‘잘못된 안경 관리 습관’ 5가지를 가이드로 제시했다.

△ 옷자락·수건·티슈로 문지르기 : 거친 섬유가 미세 흠집을 유발
△ 알코올·강한 소독 티슈 사용 : 화학 성분이 코팅을 손상
△ 오염된 안경 닦이 반복 사용 : 얼룩을 다시 도포
△ 알칼리·산성 세제로 세척 : 변색 위험, 중성세제 소량만 권장
△ 뜨거운 물 사용 : 열에 취약한 렌즈와 코팅 파손 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장 바람직한 관리법은 35℃ 안팎의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중성세제를 극소량 사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또 착용하지 않을 때 케이스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이나 자동차 내부처럼 고온 환경을 피하는 등의 사소한 습관이 제품 수명을 크게 늘린다. 시야가 자꾸 희뿌옇게 느껴진다면, 지금 당장 안경 닦는 습관부터 점검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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