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예산안, 28일 예결위 의결…12월2일 본회의 처리”

  • 뉴시스(신문)

“여야 뜻 모아 처리한다면 국민께 가장 큰 연말·새해 선물 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 [서울=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 [서울=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고 법정기한인 다음 달 2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과 민생법안은 반드시 일정에 맞춰 처리하겠다”며 “법정기한 준수는 국회의 책무다. 예결위 의결은 28일, 본회의 처리는 12월2일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 “예산안은 국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계획”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꼭 필요한 민생, 미래, 통상 대응 등 AI(인공지능) 예산까지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감액을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예산, 소상공인과 청년을 돕는 예산, 미래 산업기반을 만드는 예산은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 예산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끝까지 책임있게 챙기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와 관련해서는 “주요 민생 법안이 상정된다”며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담은 법안들이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예산과 법안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처리한다면 국민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연말,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생, 미래, 안전, 균형발전 예산을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지키겠다. 국민의 삶과 국익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6일 복귀하는 것을 두고는 “대한민국은 선진·선도 국가로 확실히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또 “복합위기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 외교였다”며 “국익중심 실용외교 원칙도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경제회복, 산업협력, 전략분야 협력의 성과가 차근차근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러한 외교적 성과는 모든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더 큰 책임이 주어졌다. 대한민국이 함께 잘 사는 질서를 이끄는 나라가 되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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