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최홍만 공항패션 깜짝…“가방 안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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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이 217㎝ 체구에 걸맞는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홍만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초대형 백팩을 메고 있는 사진과 함께 “공항패션 그래 맞아”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최홍만은 온몸을 덮을 만큼 큰 가방을 멘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방 겉면에는 귀여운 곰인형이 붙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팬들은 “가방 안에 사람 들어가 있나요?” “가방이 무섭게 보이는 건 처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최홍만은 2002년 LG투자증권 황소씨름단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3회에 올랐다. 이후 2005년 K-1으로 전향해 22전 13승 9패를 기록했고, 종합격투기에서도 9전 4승 5패를 남겼다.

그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씨름 선수 은퇴 후 K-1 전향 당시 연봉 20억원을 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건강검진에서 뇌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며, 복귀전도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 치러야 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당시 비난과 악성 댓글로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며 “사람 많은 곳이 불안했고 병원조차 가기 싫을 만큼 위축됐었다”고 회상했다.

최근 그는 방송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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