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산하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3.5㎢ 규모의 스마트시티에 첨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과 인공지능(AI) 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중동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사업을 아우르며 보폭을 더 넓히고 있다. UAE에는 1996년부터 법인을 운영하며 중동·아프리카 75개 지역 사업을 관할하고 있다. 9월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 공급 협약도 맺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UAE 정부의 미래 비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동 지역 B2G 영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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