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385억달러, 8.2% 증가…대미 수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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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6.5%, 승용차 22.9% 증가…일평균수출액 8.2% 늘어
수입 361억달러로 3.7%↑…기계류 13.6%↑, 무역 흑자 24억 달러

10월 기준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11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10월 기준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11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10월 기준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11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 미국 수출도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승용차,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도 증가한 가운데 10월 기준 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3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반도체(26.5%), 승용차(22.9%), 선박(2.3%) 등이 증가한 가운데 석유제품(-19.3%), 자동차 부품(-8.1%)은 줄었다.

미국(5.7%), 중국(10.2%), 유럽연합(4.9%)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베트남(-2.5%), 일본(-3.9%)은 감소했다.

조업일수(15.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4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15.5일)대비 8.2% 증가했다.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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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36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기계류(13.6%), 정밀기기(8.2%), 승용차(35.6%)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3.8%), 원유(-16.4%)는 줄었다.

중국(5.6%), 미국(13.5%), 유럽연합(15.2%), 일본(1.0%)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대만(-0.1%)은 감소했다.

한편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와 선박이 수출 실적을 견인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은 157억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5.4% 늘었다.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반도체는 HBM·DDR5 등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지속되며 고정가격 상승세가 뒷받침됐다.

선박 수출은 46억 9000만 달러(+131.2%)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대형 해양플랜트 수출(24억 7000만 달러 포함)이 집중되면서 월간 실적을 끌어올렸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10월 29일에 타결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실적에는 관세 완화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수입은 1.5% 줄어든 53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0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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