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기존 ‘불닭 본부장’ 사임…‘비비고’ CJ제일제당 출신 최자은 CMO로 전격 교체

  • 뉴시스(신문)

후임 CJ 출신 최자은 상무, 삼양식품 불닭브랜드 본부장 및 CMO 겸직

ⓒ뉴시스
삼양식품의 핵심 제품인 불닭볶음면 브랜드의 사업 수장이 CJ 출신으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남숙 불닭브랜드본부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상무)이 불닭브랜드본부장 직책을 내려놓은 이후 직무를 넘겨 받아 브랜드 운영을 총괄해왔다.

후임으로 CJ에서 영입한 최자은 상무가 선임됐다.

최 상무는 CJ제일제당 CMO(Chief Marketing Officer) 출신으로 비비고 브랜드 부장과 냉동식품 사업을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다.

삼양식품에서도 CMO와 함께 불닭브랜드본부장을 맡는다.

불닭 브랜드는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력 제품군으로, 회사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다.

삼양식품은 불닭 라인업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50%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율이 81%까지 확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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