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니아’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설을 믿는 두 청년이, 대기업 CEO 미셸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우리나라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의 리메이크 영화다.
배급사 CJ ENM은 7일 ‘부고니아’ 속 촬영장의 열기를 엿볼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부고니아’ 스틸 컷
먼저, 외계인으로 의심받아 납치되는 CEO 미셸을 완성하기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한 엠마 스톤. 그가 높은 집중력과 에너지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스틸은 배우이자 제작자로서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지하실 세트 매트리스에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제시 플레먼스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현장 분위기가 전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부고니아’ 비하인드 스틸 컷
광기에 사로잡힌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제시 플레먼스의 스틸에서는 테디로 완벽히 분해 상대 배우 엠마 스톤과 펼칠 강렬한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함께 걷고 있는 제시 플레먼스와 에이든 델비스의 스틸은 극 중 사촌 관계로, 함께 납치극을 벌인 두 사람이 빚어낼 시너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지휘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스틸은 깊이 작품에 몰두한 그의 열정을 생생히 드러내는 한편, ‘부고니아’에서 다시 한번 펼쳐질 그만의 기상천외한 세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부고니아’는 2003년 가장 빛나는 한국 영화 중 한 편이었던 ‘지구를 지켜라!’의 투자 배급사인 CJ ENM이 기획,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세계 관객을 만나는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는 영화다. CJ ENM은 ‘부고니아’의 영어 리메이크 시나리오부터 감독, 배우, 제작사 패키징 등 기획개발을 주도하였으며, 국내 배급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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