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팩트시트에 핵추진 잠수함 들어가…한국서 짓는 것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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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 문구 삽입 질문에 “팩트시트, 양 정상이 논의한 이슈 다 커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한미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백악관 공식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한미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백악관 공식 사진
대통령실은 7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 자료) 내 핵추진잠수함(핵잠) 관련 문구가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팩트시트는 양 정상이 논의한 주 이슈들을 다 커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팩트시트 관련 백프리핑에서 “정상 간 논의에서 (핵잠 인프라를) 한국에서 짓는 걸 전제로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제 기록에도 보면, 대통령께선 우리가 여기서 짓는다라고 말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료 부분은 미국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의됐고, 원자로는 우리가 개발해서 장착하는 걸로 안다”며 “반드시 고농축 우라늄을 쓰는 것이라고 돼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급 잠수함 건조 가능성과 관련해선 “그건 우리 실정에 맞는 거라 보기 어렵다”며 “굉장히 비싸고, 우리가 생각하는 가격에 2배가량의 가격이다. 한국 안보 수요에 맞고 한국 수역 지형에 맞는 우리 모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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