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서 내 이름이?”…김구라, ‘금테크’ 수익 2억에 유쾌한 해명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1월 6일 15시 36분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국정감사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과거 유튜브에서 금 투자로 3억4000만 원 수익을 올린 경험을 공개했으며, 투자 성공은 아내의 조언 덕이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국정감사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과거 유튜브에서 금 투자로 3억4000만 원 수익을 올린 경험을 공개했으며, 투자 성공은 아내의 조언 덕이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인 김구라가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일화를 전하며 특유의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 가수 권진아와 방송인 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구설에 강한 인생’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국감에 내 이름 나왔더라…난 구설 즐겨”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붐은 “저는 관상을 볼 줄 안다”며 성형 수술한 것도 관상을 좋게 바꾸기 위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MC 김구라가 “내 관상은 어떻냐”고 묻자 붐은 “말년 운은 턱에서 온다. 박진영 씨 턱 한 번 봐라. 서울숲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붐은 김구라의 턱을 보며 “턱이 거의 롯데타워처럼 평수가 길다”고 칭찬하면서도 “미간 주름은 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다. 내가 워낙 논란이 많고 구설수를 타고났다. 이 주름이 구설을 빼주는 역할을 한다”며 “난 구설을 즐겨”라고 받아쳤다.

또 김구라는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도 내 이름이 나왔더라”며 “내가 유튜브에서 경제 방송을 하니까 금 산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모 의원이 한국은행 총재한테 ‘김구라도 금을 사서 돈을 벌었는데 한국은행은 뭐 하고 있었냐?’는 얘기를 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붐은 “그 원인이 바로 이거”라며 김구라의 미간 주름을 가리켜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 ”금 투자로 3억4000만 원 수익”…아내 조언 덕 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앞서 김구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제 나이가 지금 55세인데, 전처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 후에 일을 열심히 해서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기본적인 재테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정말 금을 10억에 사서 30억이 됐으면 국감에 출두해야 한다. 그랬다면 공개적으로 얘기도 안했다”며 “금 거래소에 가서 1kg짜리와 남은 자투리로 350g 정도 샀다.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올랐을 때 2억 얼마였는데, 아내가 ‘팔지 말고 가지고 있자’고 했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놔뒀다가 얼마 전에 금 시세를 보니 3억 4000만 원이 됐다”며 아내 덕분에 큰 수익을 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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