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매운맛 명소로 유명한 ‘온정돈까스’와 손잡고 ‘디지게 매운’ 콘셉트의 푸드 간편식 6종(앱 전용 상품 1종 포함)을 지난 14일 선보였다.
최근 다양한 맛의 신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매운맛은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다. 업계의 매운맛 신상품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맵부심’을 자극하는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실제 세븐일레븐 매운맛 간편식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했으며 올해(10월 16일까지)도 10%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매운맛 끝판왕’으로 불리는 온정돈까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온정돈까스는 각종 TV 프로그램과 먹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는 MZ세대와 전국 매운맛 마니아들이 찾아오는 맛집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해 강렬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매운맛 강도는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 3단계로 구분되며 제품 패키지에 단계별 표기와 경고 문구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하거나 단계별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디진다맛)’ 도시락이다. 이 상품은 유명 유튜버들의 매운맛 챌린지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온정돈까스의 ‘디진다맛 돈까스’를 그대로 재현한 돈까스 도시락이다. 두툼한 등심 돈까스에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디진다맛 소스를 듬뿍 얹어 극강의 매운맛을 체험할 수 있다. 매운맛을 완화할 수 있는 파스타, 콘샐러드, 단무지도 함께 구성했다.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눈물맛)’은 매콤한 소스밥과 돈까스를 넣어 한입 가득 매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매운맛을 즐기는 MZ세대들은 도전해 볼 만한 단계다.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디진다맛)’은 온정돈까스의 디진다맛 소스로 만든 밥과 함께 눈물맛보다 더욱 매콤살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12일까지 총 3000개 한정 수량을 세븐일레븐 앱에서 예약 판매했다.
일명 ‘맵찔이’들이 맛있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디지게매운통치킨버거(양념맛) △디지게매운돈까스삼각김밥(양념맛) △디지게매운치킨유부말이(양념맛)도 준비했다.
‘디지게매운통치킨버거(양념맛)’는 육즙 가득한 통다리살 치킨 패티에 달콤한 마요 드레싱과 아삭한 양배추샐러드가 어우러져 매콤고소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매콤한 양념밥에 통돈까스와 단무지 샐러드를 넣은 ‘디지게매운돈까스삼각김밥(양념맛)’과 매운맛 조미밥과 치킨까스를 유부로 감싸 특제 소스를 한 번 더 더한 ‘디지게매운치킨유부말이(양념맛)’도 맛있게 매운맛에 감칠맛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온정돈까스 컬래버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와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 구매 시 ‘2% 레몬라임제로 500㎖(1800원)’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주요 이용객인 MZ세대와 매운맛 마니아층 확보를 위해 매운맛 상품 라인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일 롯데리아와 이종 협업해 맛있게 매운 ‘세븐셀렉트 오징어얼라이브 매콤볶음면’을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불닭토스트’와 ‘불닭양념닭강정’을 선보여 ‘맵부심러’들의 화끈한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매운맛은 이제 단순한 미각을 넘어 도전과 재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오는 28일에는 온정돈까스에서 세븐일레븐과 함께 준비한 ‘매운 음식 먹기 대회’도 개최한다”라며 “온정돈까스와의 협업은 전국의 매운맛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소비자들이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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