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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5월’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 21명 발생…누적 44명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22 17:49
2025년 5월 22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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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
누적 44명…작년 같은 기간에는 2명뿐
여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절기 ‘소만’인 2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관광을 즐기고 있다. 2025.05.21. [서울=뉴시스]
무더운 5월 날씨에 21일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가 2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전날 전국 51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해 받은 온열질환자는 총 2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4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명보다 42명이나 많은 수준이다.
21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명, 대구 3명, 인천 3명, 경기 7명, 강원 2명, 전북 2명, 경북 2명 등이다. 남성이 34명으로 77.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60대가 각각 20.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5.9%), 20대(9.1%) 순이었다. 65세 이상에서만 25%가 발생했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전 10~11시(22.7%)와 오후 3~4시(22.7%)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를 보면 실외가 93.2%였다. 길가가 36.4%로 가장 많았으며 실외 작업장(20.5%), 산(13.6%) 등이 뒤따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6월부터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시 외출 자제, 햇볕 차단,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노약자·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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