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뉴욕 ‘디캣위크 2025’ 참가… “50건 회의서 파트너십 모색”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10일 17시 25분


삼성바이오, 10년 연속 DCAT 참가
메인스폰서로 참가… 글로벌 고객 접점↑
존림 대표 3년째 방문… “파트너십 직접 챙겨”
수주 확대 위해 글로벌 행사 참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위크(DCAT Week)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캣위크는 지난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처음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다. 13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는 디캣협회(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디캣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행사장 메인 위치에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흘 동안 총 50건 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도 참석한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디캣위크에 참석하고 있다.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선도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고객 유치로 이어지는 결과 중심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캣위크(DCAT Week) 2024 현장
디캣위크(DCAT Week) 2024 현장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에는 론자(Lonza),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글로벌 CDMO 기업들과 함께 디캣위크 메인 만찬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자리에 참석하는 2500명 이상 업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배너와 홍보물 등을 비치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꾀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캣위크에 이어 다음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오브바이올로직USA(Festival of Biologics USA)’에 참가하고 5월에는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 보스턴서밋(PEGS Boston Summit)’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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