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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집회에 반대집회 화면 사용…KBS에 행정지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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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17:00
2025년 2월 24일 17시 00분
입력
2025-02-24 16:59
2025년 2월 24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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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게 CCTV 보여준 JTBC에도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뉴스1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의 영상을 바꿔 보도한 KBS-1TV ‘KBS 뉴스 5’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관계자 의견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프로그램 1월11일 방송분은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제하의 보도에서 탄핵 찬성 집회 장면과 탄핵 반대 집회 장면의 자막을 바꿔 표기해, 탄핵 찬성 집회 인파가 많아 보이게 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KBS 측은 방송이 나간 뒤 이를 파악해 이튿날 메인 뉴스에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다시보기 영상을 수정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정수 위원은 “공영방송에서 일어나선 안 되는 뼈아픈 실수”, 강경필 위원도 “KBS에서 이상한 실수가 반복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지만 KBS 측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 점을 평가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다.
또 방심위는 독도가 일본 측 배타적 경제 수역에 포함된 지도를 노출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KBS 뉴스 9’에도 ‘권고’를 의결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KBS가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라면서도 “KBS뿐만 아니라 MBC 등 공영방송이 지도, 태극기를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유의해주시길 부탁드리는 권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심위는 ‘막대기 살인 사건’과 ‘일본도 살인 사건’을 보도하면서 불필요하게 선정적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여줬다는 민원이 제기된 JTBC의 ‘JTBC 뉴스룸’에도 ‘권고’를 결정했다.
JTBC 측은 이날 “자체적으로 CCTV 사용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 중”이라면서 “완성되는대로 전 보도국원에 회람하면서 숙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방심위원들은 다른 방송사에도 이와 관련해 각별히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성추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노출해 방송한 안동·대구 MBC-TV ‘MBC 뉴스데스크’와 관련해서는 관계자 의견진술을 듣기로 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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