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들이 없네, 내가 안 먹었는데 다 먹어?”…허영만, 그룹 씨야에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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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만화가 허영만이 그룹 씨야 멤버들의 식사 모습을 보던 중 “버릇들이 없다”며 진심으로 버럭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씨야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경기도 성남의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이 방문한 식당은 자연산 백합찜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성남이 고향인 이보람을 알아보지 못한 사장이 뒤늦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자연산 백합찜이 등장했다. 백합은 은박지에 싸여 있었고, 사장은 “백합에서 나오는 국물이 하얀 쌀뜨물처럼 진국이라 함께 드시라고 이렇게 낸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이보람은 곧바로 백합을 흡입하며 “정말,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남규리와 김연지도 곧바로 식사 모드에 들어가 연신 백합 국물을 들이켜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하지만 이때 백합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허영만은 아직 젓가락도 들지 못한 상태였고, 결국 음식을 맛보지 못한 채 “버릇들이 없구나. 내가 먹지도 않았는데 지금 먼저 다 먹고”라며 진심으로 호통을 쳤다.

갑작스러운 불호령에 씨야 멤버들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죄송하다. 드신 줄 알았다. 아직 안 드신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내 백합찜을 맛본 허영만은 “정말 술만 먹고 취하는 게 아니라 백합 국물 먹고도 취한다”며 표정을 풀었다.

이에 남규리는 “이거 조미료가 안 들어간 거죠?”라고 묻자 허영만은 “얘가 이미 간이 돼 있다”고 답하며 백합 자차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에 감탄했다.

이후 씨야 멤버들은 최근 한 달간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며 매주 맛집 탐방을 다니는 허영만을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봤고, 이 모습에 허영만은 “내 이름을 말하고 먹고 가라”고 농담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씨야는 지난 2006년 데뷔한 보컬 그룹으로, 2011년까지 활동하다 지난 3월 15년 만에 재결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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