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父, 배우 반대…작은아버지, 무명 가수로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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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13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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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2일 방송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배우 윤다훈이 배우가 되길 반대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골동품이 가득한 카페를 찾은 사 남매(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의 모습이 담겼다.

추억의 소품으로 가득한 카페에서 사 남매는 ‘선데이 서울’ 표지를 장식한 같이 살이 식구 김영란부터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의 옛 사진과 LP 등을 보며 그 시절을 추억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이어 윤다훈은 옛 이발소 의자에 얽힌 추억을 전하며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광우가 본명인 윤다훈은 작은아버지가 ‘남한강’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생활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다훈의 아버지는 일찍 무명 가수의 힘든 삶을 알고, 윤다훈의 배우 꿈을 반대했다고.

윤다훈은 아버지의 반대에 가출했지만, “(아버지가) 저를 군대에 지원을 해버렸다, 영장이 나와서 그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 날이 입대였다”라며 그렇게 이발소에 가 울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윤다훈은 그러던 중 “먼저 알았으면, 부모님과 더 있다가 갈 수 있었는데”라며 모두에게 상처로 남았던 기억에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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