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하선호, 연예계 떠나나…영어강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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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하선호가 영어 강사가 됐다.

유튜브 채널 ‘하선호’에는 지난 16일 ‘저 취업했어요! YBM 영어 강사의 갓생 개강 날 직장에서 래퍼였던 사실 발각 당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하선호는 “최근 행복해서 살이 좀 쪘다”며 “2월 졸업을 앞두고 신촌 YBM에 영어 회화 강사로 취업했다. 오늘은 2월 수업 개강날이다. 이 바쁜 날 영어회화 강사는 어떻게 일하는지 일상을 보여주려고 카메라를 켰다”고 밝혔다.

회화 수업 진행 후 “지난주 설 연휴라 제주도를 놀러 갔다 왔다. 오늘 수업 준비밖에 하지 못했다. 원래 주말에 일주일치 수업을 다 준비한다. 이렇게 노트에 수기로 써서 준비했는데, 너무 비효율적이라서 요즘 워드로 작업해 프린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어 수업을 듣는 모습도 공개했다. 출석 체크 중 “래퍼 아니냐”는 질문에 “저 여기 영어 회화 강사다”라고 둘러댔다. 이내 “맞다”고 인정했다. “여기서는 강사니까 괜히 신경 쓰였다. 내 수강생들도 알더라”며 웃었다.

하선호는 엠넷 ‘쇼미더머니6’ ‘고등래퍼2’에 출연헸다. 2019년 싱글 ‘돌멩이’로 데뷔, 다음 해까지 앨범을 냈다. 지난해 7월 “음악 활동 계획은 없다”며 “고3 이후로 음악은 거의 안 했다. 다른 진로를 생각 중”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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