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은 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 자신이 사는 홍콩 아파트값이 180억원이라고 밝혔다. 코미디언 정선희가 “부잣집 며느리다. 저택에 산다”고 귀띔하자, 김용만은 “강수정이 사는 집이 80억원”이라고 언급했다. 정선희는 “앞에 100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정은 “월세”라고 밝혔지만, 김용만은 “월세만 해도 내가 볼 때는 1000 단위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코미디언 지석진도 “200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강수정은 “어때? 이런 거 좀 있어 보여요?”라며 수긍했다. ‘남편 회사에서 (월세를)내주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낸다”고 했다.
과거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덩치 큰 보디가드 두 명이 타더라. 좁아서 ‘좀 무섭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뒤에 마윈 회장이 있었다”며 “나는 못 알아봤는데 남편이 ‘야 마윈! 마윈!’ 하면서 먼저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지석진이 “2주에 한 번씩 한국에 오면 기쁘냐. 아니면 한숨 나오냐”고 묻자, 강수정은 “공항에서부터 신이 난다”며 웃었다. 정선희는 “아니, 무슨 뻔한 질문을 해! (수정이가) 결혼 몇 년 차인데 기쁘지!”라고 해 웃음을 줬다.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아나운서로 입사, 2006년 퇴사했다.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결혼, 6년 만인 2014년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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