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연료 회당 10억 시대…김고은 “양심 있게 돈값해야지”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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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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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재형’ 갈무리)
(‘요정재형’ 갈무리)
톱스타의 회당 출연료가 ‘10억’에 이르면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어려움을 토로한 가운데, 배우 김고은이 “(배우들이) 돈값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김고은은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영화 ‘파묘’ 홍보차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고은은 “드라마가 흥행해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다행이다’ 하고 넘기는 편”이라면서도 작품이 잘 안됐을 땐 슬프고 불안한 게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게 진심”이라고 말했다.

또 김고은은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데 아무도 안 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나. 그러니 최대한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욕을 먹더라도 차라리 보고 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재형은 “어른스럽다. 멋 부리느라 작품에 대한 걸 뒷전으로 미루는 사람들도 있다”며 김고은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칭찬했다.

김고은은 “예전에는 조언 구할 곳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은 이야기만 해준다. 정말 듣고 싶어서 물어보는 거라서 진심이라는 걸 알 때까지 물어본다”며 “아직은 내가 해석한 것이 맞는지, 이 길이 맞는지 확인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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